강제동원 역사에서 보이지 않았던 ‘여성’들을 찾아서[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조선인 탄광노동과 ‘산업위안부’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군사주의와 여성의 지위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 조선학교 박강수 선생님의 안내로 보게 된 지쿠호 탄광의 입구. 수직으로 깎아지르는 듯하다. ©신지영 보이지 않았던 사실 속 ‘보지 않으려 했던’ 사실 ‘보이지 않는 것’이 드러나는 순간은 권력의..
예술가는 왜 남성의 얼굴을 하고 있을까2019 페미니스트 ACTion! ⑨노뉴워크(No New Work) ※혐오와 차별을 멈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결집되어 거리에서도 울려퍼지는 시대, 지금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을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다시, 미술을 시작해볼까? 아무도 내게 ‘페미니즘’을 이야기해 준 적은 없었다. 그저 의아하고 불편했던 감정과 생각에 붙을 말을 서서히 찾아 나섰고, 그다음으로 내 말을 나눌 사람이 필요해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붙는 자리에 앉아보기 시작했다. 2015년 노뉴워크(No New Work)의 출발점이 된, 윤나리 작가의 “죽어가는 여자들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