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트랜스 여성 난민’으로 산다는 것 이란 출신 난민운동가(하) 독일에서 살고 있는 난민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베를린의 정치그룹 국제여성공간(IWSPACE, International Women Space)이 제작한 에 수록된 내용으로, 이주여성과 난민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다른 난민여성들을 인터뷰하여 1인칭 에세이로 재구성한 것이며 하리타님이 번역, 해제를 달아 소개합니다. “They cannot find me in their minds”라는 제목의 글 속 화자는 이란 출신의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독일에서 난민의 권리를 주장하며 급진적인 운동을 펼친 인물입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을 재구성하였으며,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
이주여성은 ‘아이 낳는 사람’이 아닙니다[Let's Talk about Sexuality] 나의 몸은 누구의 것인가?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여성들의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이번 칼럼의 필자 레티마이투 님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나는 베트남의 북부 한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어릴 시절부터 학교에 다니면서 가족의 농사일을 도우며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서 갑작스럽게 국제결혼이 사람들의 주 관심사가 되었다. ‘한국에 가면 더 잘 살 수 있다’, ‘한국 남성들은 아내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