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는 왜 출현했고 어떻게 확대되었는가 중동 지역을 둘러싼 국제정치와 ‘이슬람국가’ 납치와 살인, 그리고 살해영상 공개라는 잔혹한 수법으로 세계에 알려지게 된 과격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이들은 어디에서 탄생했고 어떻게 지배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일까. 중동정치 전문가로 알려진 사카이 게이코(56) 치바대학 교수의 기고문을 싣는다. 이라크전쟁, 시리아 내전과 IS의 세력화 올해 1월 IS(이슬람국가)라고 칭해지는 집단이 일본인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47)씨와 유카와 하루나(42)씨를 인질로 납치해 살해한 사건은 일본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그러나 중동 연구자들이나 중동 현지 사정에 밝은 저널리스트들은 일본 사회가 이제야 ‘이슬람국가’의 위험을 깨달았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I..
성소수자 인권 현실에도 봄은 오려나 혐오의 자리에 인권을…주요 정치 이슈로 부상하길 성소수자 인권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이 기사의 필자 정욜 님은 서울 성북구에 개소한 ‘청소년 성소수자 위기지원센터’ 의 활동가입니다. [편집자 주] 동성애 혐오세력의 압력에 항복 선언한 자치행정 ▲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사업 예산이 불용(不用)되자, 2015년 1월 5일 성북구 주민들이 성북구청에 매단 현수막. © 일다 돌아보면 2014년 12월은 성소수자들에게 잔인한 달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이자 민주적이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준비되고 있던 서울시민 인권헌장은 사실상 폐기되었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성북구에 제안된 청소년 성소수자 지원 사업(청소년 무지개와 함께 지원센터)은 예산이 불용(不用)되어 역사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