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이주노동자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머물지 않기를! 일다 언론사홈 언론사 주요 뉴스와 속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media.naver.com 여기, “당신의 음식은 우리의 눈물로 만들어졌다”라고 외치는 이주농업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방금, 우리가 먹었던 미나리와 버섯 반찬이 이주노동자들의 눈물로 만들어진 사실을 외면한 채,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새벽 6시에 밭에 나가 주룩주룩 오는 비를 맞아가며, 10장 깻잎을 빨간색의 가느다란 실로 능숙하게 묶어내는 20대 캄보디아 여성 노동자들이 겪는 임금체불을 외면한 채, 밥상에 차려진 깻잎을 젓가락으로 집어 먹을 수만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밥상에 차려진 음식들이 어떠한 손길들을 거쳐왔는지, 음식들의 뒷편에 담긴 노동의 얼굴..
이주노동자 임금체불 신고금액만 1천억원이 넘는 사회 ≪일다≫ 2시간 무급, ”최저”보다 낮은 임금…이주노동의 현주소 “사장님은 거짓말해요” 계약서에만 있는 3시간 휴게시간 니몰(가명, 캄보디아 20대 여성)씨는 같이 일했던 미등록노동자들에 비하면 운이 좋았다. 고 www.ildaro.com “사장님은 거짓말해요” 계약서에만 있는 3시간 휴게시간 니몰(가명, 캄보디아 20대 여성)씨는 같이 일했던 미등록노동자들에 비하면 운이 좋았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니몰 씨는 사업주의 임금체불에 대해서 노동청에 신고할 수 있었으니까. 다른 미등록노동자들은 사업주에게 밀린 월급을 달라고 울며 빌었지만, 돌아온 건 “너 불법인 거 신고한다”라는 사업주의 고함이었다. 결국 미등록노동자들은 자신의 불안정한 지위 때문에 노동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