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황 속에서 여성 연극인들의 안부를 묻다 연극연출가 강보름① ※ 2020년 많은 청년 페미니스트들이 다양한 페미니즘 주제를 예술로 표현하고 있고, 나아가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과 차별, 위계 등에 문제 제기하며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로 또 함께’ 창작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페미니스트 예술가들의 새로운 서사를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2020년은 연극의 해’ 무색한 코로나19 사태 나는 청년 창작자인 동시에 페미니스트이다. 대학의 울타리를 벗어날 무렵 페미니즘 리부트의 세례를 받았고, 내가 처한 일상의 문제에 대해 자각하기 시작했다. 이를 연극이라는 사회적 틀을 통해 탐구해보고 싶었고,..
도울 조(助), 조연출 여성이 하고 있는 ‘일’ 방송 제작 조연출 서연 씨의 이야기 ※ 는 과 공동 기획으로, 지금까지 기록되지 않은 여성노동자들의 ‘일’을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싣습니다. “기록되어야 할 노동” 연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조연출(AD, Assistant Director)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연출(PD, Program Director)의 일을 돕는 사람을 말한다. 조력자의 역할을 하면서 연출 일을 배우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제작 전반에 걸쳐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게 되니 그 업무 영역에 한정이 없다. 조연출의 일이 아닌 것이 ‘지금’은 조연출의 일인 경우도 있다. 거칠고, 변수가 많고, 고되기로 소문난 조연출 일에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