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동자건강 연구해온 텐묘 요시오미 의사 인터뷰 “감정노동은 감정 그자체가 상품이 됩니다. 감정이 상품화되는 것은 (수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이지만, 그런 노동은 수치로 계산될 수 없습니다.” ▲ 노동건강연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일본 노동자건강운동의 산증인 텐묘 요시오미 의사. 오랜 시간 일본에서 민간과 공공부문 산업보건의사로 활동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진료와 연구를 해 온 텐묘 요시오미 씨가 노동건강연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은 OECD가입국 중 가장 긴 노동시간에 불안정한 노동조건까지 확산되면서 노동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지 오래다. 또한 감정노동이 확산되며 많은 노동자들이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
텔레마케터, 여성유망직종? 낮은 보수와 열악한 고용환경에 시달려 노동부의 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2002)의 에 따르면 텔레마케터(Telemarketer)는 여성에게 매우 유망한 직업으로 향후 5년간 고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텔레마케터는 대표적인 여성 다수직종의 하나다. 2002년 현재 텔레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로는 여성이 93%, 남성이 7%를 차지하며, 연령별로는 20대가 45%, 30대 34%, 40대 12%이며, 학력 별로는 고졸이하 72%, 전문대졸 10%, 대졸 18%로 나타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 2002) 일반적으로 텔레마케터란 직업은 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라고 생각된다. ‘상냥한’ 여성의 목소리는 ‘딱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