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여성 직원들은 어디로 갔나? 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 아들의 성적 대화 저자인 엄마와 초딩 아들이 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이 기록되어 있다. ‘성적(性的) 대화’라고 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다. 여자 엄마가 겪어온, 혹은 지금 겪는 일상이고, 다른 한편에 www.aladin.co.kr 세종호텔 12명의 직원이 정리해고 대상에 올랐다. 호텔은 12월 10일까지 이들에게 사원증과 비품을 반납하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그 12명이 선택한 것은 사원증 반납이 아니라, 호텔 로비 농성이었다. 그러자 세종호텔은 직장폐쇄로 답했다. 직장폐쇄란, 파업이나 농성을 하는 노동자들에 맞서 회사가 문을 닫아버리는 일이다. 해고된 지 닷새째, 로비 농성 14일 차이자 직장폐쇄 7일차(12월 15일 기준). 이토록 ..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아시아나케이오 부당해고에 맞서 400일 나는 뜨겁게 보고 차갑게 쓴다 여성 저널리스트가 뜨거운 시선으로 발굴한 한국사회. 이 책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한국 사회 의제를 어려운 이론을 빌리지 않고 “인간의 긍정적인 힘”이나 “용기”, “믿음”과 같은 가치들 book.naver.com *'싸우는 여자들 이야기'를 기록한다. 지금 내가 선 자리를 지키는 일도, 정해진 장소를 떠나는 일도, 너와 내가 머물 공간을 넓히는 일도, 살아가는 일 자체가 투쟁인 세상에서 자신만의 싸움을 하는 여/성들을 만났다. 세상이 작다거나, 하찮다거나, 또는 ‘기특하다’고 취급하는 싸움이다. 세상이 존중할 줄 모르는 싸움에 존중의 마음을 담아,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하고 공부하고 노동하는 11명의 필자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