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16. 남아프리카 공화국② 애비(Abby)와 장(Jang)-대학에서 만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만으로 서른이 되던 해 여름에 함께 떠나, 해를 따라 서쪽으로 움직인 후 서른둘의 여름에 돌아왔습니다. 그 중 100일을 보낸 아프리카에서 만난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편집자 주] 가만. 월드컵이 불과 일 년 전이었잖아. 그 정도 국제 행사를 치르고 나면 치안도 좋아지는 것 아니야? 그러게, 그것도 주로 조벅(요하네스버그)에서 경기가 있었다는데. 숙소에서 부른 택시를 기다리며 장, 스무살, 킴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무살의 카메라를 바로 지난 밤 잃어버리고도, 우리는 남아공의 치안이 얼마나 열악한지, 심각한 범죄가 얼마나 자주 일어나는지에 관한 경..
뛰다의 시골마을 예술텃밭 8. 바다를 넘어, 뛰다 ※ 뛰다는 2001년 ‘열린 연극’, ‘자연친화적인 연극’, ‘움직이는 연극’을 표방하며 창단한 극단입니다. 지난해 강원도 화천으로 이주해 20여 명 단원들이 폐교를 재활 공사하여 “시골마을 예술텃밭”이라 이름 짓고,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자 지역의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의 친구극단인 에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배우 김승준이 전하는 일본에서의 소식입니다. www.ildaro.com 뛰다의 일본 친구 을 소개합니다 ▲ 돗토리 현 시카노에 자리 잡은 전경 © 뛰다 저는 지금 일본에 있습니다. 여기는 일본 중에서도 가장 인구가 적다는 돗토리 현 시카노입니다. 언젠가 TV에서 일본의 시골 풍경을 본 적이 있었는데 소박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