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으로 다시 듣기] 독자적인 길을 걷는 빅토리아 모넷 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 아들의 성적 대화 아들 성교육이 사회를 바꾼다 미투(#MeToo) 확산, 성평등한 성교육의 중요성 부각 초딩 아들, 영어보다 성교육! 미투(#MeToo) 운동이 사회 전반을 휩쓸고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그만큼 우리 사회 book.naver.com 얼마 전 테야나 테일러(Teyana Taylor)가 음악 일을 관뒀다. 모델이자 연기자, 안무가, 디렉터인 동시에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했던 그가 음악만을 그만둔 이유는 의외로 단순했다. 과소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그만큼 소속사로부터 지원받지 못해서다. (빌보드지 2020년 12월 6일자 기사 참조: “테야나 테일러가 음악 은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나는 더이상 이..
[페미니즘으로 다시 듣기] 재즈민 설리반 앨범에 담긴 흑인여성 서사 여성이 쉽게 남성의 성적 제안에 응하면 그 사람은 ‘쉬운 사람’이 되어버린다. 여성의 성욕이나 성적 권리가 남성과 다르지 않음에도 말이다. 영미권에서도 마찬가지다.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같은 지적이 반복되었지만 지금도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 재즈민 설리반의 “Pick Up Your Feelings” Acoustic Live Video 중에서 캡쳐 그동안 많은 여성들이 창작물을 통해- 그러니까 미술, 문학, 음악, 영화 등을 통해– 주체로서 여성의 성적 욕망을 당당하게 표현해왔다. 하지만, 내가 발 딛고 살아가는 현실에서는 그 당당함조차 성녀/창녀 이분법적 구분 아래 ‘쉬운 여자’로 인지되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