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재개된 페미니즘 비엔날레 ‘페미 3.0’‘페미니즘 미디어 아티비스트’는 끊임없이 재생산될 것 매일같이 업데이트되는 여성혐오 범죄와 사건들도 모자란 것인지, 보건복지부가 9월 22일 입법예고한 에서 의료인 처벌을 강화할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임신중절시술을 포함시켜 여성들의 분노를 샀다. 산부인과의사회가 반발하고 여성들이 ‘검은 시위’를 열어 강력히 문제 제기하자, 정부는 처벌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은 ‘낙태죄’가 있는 국가다. 여성의 몸을 국가가 통제한다. 또한 대중매체는 끊임없이 여성혐오를 부추기는 이미지를 생산해내고 있다. 여성인권이 바닥을 치는 우리 사회의 현실에 대한 분노와 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페미니즘 미디어 아티비스트 ..
치열한 여성운동사,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영화 를 보고 삶을 운동과 맞바꾸는 순간, 그 지점은 어떤 느낌이었을까. – 사라 가브론 연출의 영화 (Suffragette)의 배경은 20세기 초 영국, 여성에게 참정권이 주어지지 않았을 때의 상황이다. 실제로 있었던 여성참정권 운동을 다루고 있는 이 영화는 한 사람의 인생이 조금씩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여성운동의 한 모습을 포착한다. 또한,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운동을 전개했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당시 사회에서 여성에 관한 인식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드러낸다. ▶ 20세기 초 여성참정권 운동을 다루고 있는 영화 (Suffragette) 사라 가브론 연출. 영국. 가정-공장-미디어-국가의 가부장성 아이러니하게도, 여성에 대한 인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고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