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15. 자연에 다가가면서 죽음의 부담 줄이기 의 저자 이경신님의 칼럼. 필자는 의료화된 사회에서 '좋은 죽음'이 가능한지 탐색 중이며, 잘 늙고 잘 죽는 것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www.ildaro.com 죽음, 자연의 품에 안기다 자연을 가까이 하면서 사는 사람은 자연을 멀리한 채 살아가는 사람보다 죽음을 덜 두려워할 것도 같다. 대지로부터 직접 먹을 거리를 구하고 흙으로 쉴 집을 짓고 사는 사람에게 땅은 소중한 삶의 터전이다. 살아가는 동안 흙에서 마음의 위로를 구하고 육신의 고통을 치유 받으리라. 그리고 땅이 자신을 위해 준비된 최후의 안식처임을 굳게 믿을 것이다. 바다를 생존의 공간으로 삼은 섬사람은 어떨까? 바다가 가져다 준 나무로 집을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꽃을 던지고 싶다’ 저자 너울 (2)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경험을 통해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그 의미를 독자들과 공유하여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 www.ildaro.com ‘성폭력 피해자’라는 정체성을 숨기고 싶었다 ▲ 아동성폭력 생존자의 경험을 기록한 너울의 책 (2013, 르네상스) 여성주의 저널 에 “꽃을 던지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나의 아동성폭력 경험을 기록하고, 그 기록이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도움을 통해 책으로 나온 지 이제 4개월이 지나간다. 어차피 익명으로 이루어진 작업이니, 책을 내고 나서 ‘자취를 감추면 그만’이라는 쉬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나를 구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