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이 불쌍하다는 산부인과 의사 여성의 몸과 산부인과 병원은 많은 연관을 갖고 있다. 어렸을 땐 출산과 관련한 것만 떠올렸지만, 이제 많은 ‘여성질환’이라 불리는 질병들을 산부인과에서 진료한다는 걸 알게 됐고 어떤 병원들은 성교육도 실시하는 걸 봤다. 특히 요즘은 산부인과들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십대들에게 손을 뻗치고 있다. 어떤 면에선 긍정적이다. 예전엔 순결 이데올로기와 낙태 시술 같은 이유로 산부인과 병원에 대한 이미지 자체가 안 좋아서 혼전의 여성은 산부인과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몸의 생리나 건강에 신경을 쓰고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났을 때 즉시 진찰을 받는 자세를 갖는 것은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허나 현재 관련업계라고 할..
재생가능에너지, 지역경제 살리는 6가지 효과 [기획연재] 착한 에너지, 나쁜 에너지⑮ [여성주의 저널 일다] 유성재 [에너지정치센터와 일다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에 관련한 기사를 공동으로 기획해 연재하고 있습니다. 필자 유성재님은 마들연구소에서 일하고 있습입니다. -편집자 주] 세계적인 기후변화와 석유정점, 고유가 문제의 강력한 대안으로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배출량을 30%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로 확대하겠다고 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향후 10년 이내에 휘발유 소비를 20% 감축하고,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확대하겠다’며 재생가능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도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비전을 제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