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장애여성 수납원들 ‘노동인권’을 말하다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들의 투쟁이 남긴 것⑥ 작년 6월, 해고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이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 오르면서 이들의 실태가 알려졌다. 공공부문이 얼마나 많은 용역 노동자를 쥐어짜며 운영해왔는지 폭로하면서,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17일간 농성했다. 도로공사는 ‘전원 직접고용, 2015년 이후 입사자는 (근로자지위확인소송) 패소 시 직접고용 해제’안을 발표했고, 올해 2월 톨게이트 노동자들은 농성을 해산했다. 하지만 싸움이 끝난 건 아니다. ‘공공부문 정규직화’라는 과업을 둘러싸고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투쟁을 돌아보며, 그 의의와 사회적 과제를 짚는다. [톨게이트 투쟁 기록팀]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어디서..
‘북한이탈여성’이라는 이름의 내 친구[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생활권을 공유하는 사이로 만나기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군사주의와 여성의 지위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필자 소개: 안영미. 평화활동가, 여성운동가, 수도권의 소도시에서 여성단체 활동가와 대안학교 교사로 한참을 지냈으며, 현재는 회복적 정의 전문가(갈등조정, 서클진행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성공회대학교 실천여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