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을 다 가진 기득권층을 또 뽑으시려고요?’국회를 청년 여성의 얼굴로…정의당 비례대표 예비후보 장혜영 “우리 사회를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합니다. 그런데 그 운동장 밖에도 사람이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같은 인간으로 바라보지 않는 이 사회에서 저의 한 살 어린 중증 발달장애인 동생은 늘 운동장 밖에 앉아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자리는 늘 동생의 옆자리였습니다. 우리는 운동장 밖에서 자란 아이들입니다.”(장혜영 21대 국회의원선거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예비후보 출마 선언문 중) 시설에 ‘갇혀 있던’ 발달장애인 동생을 데리고 나와 함께 살면서 유튜버 생각많은둘째언니로, 영화감독으로, 장애인권활동가로 목소리를 내던 장혜영 정의당 미래정치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월 5일,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
“잊지마, 내 목소리”극단 춤추는허리 정기공연 이 준 위로 2019년을 기억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겠지만, 개인적으론 JTBC에서 방영된 리얼리티 예능 쇼 을 통한 핑클의 재결합을 꼽지 않을 수 없다. ‘겨울이 온다’(Winter is coming, 미국 인기 드라마 시리즈 에 나오는 유명 대사)가 아니라 ‘핑클이 온다!!’고 불러야 할 만큼 설렘이 컸고 기대도 높았다. 몇 년 동안 TV를 켜지 않았고 케이블도 해지해버린 탓에 OTT 서비스로 방송을 시청해야 했지만 본방을 꼬박꼬박 챙겼다. 한동안 일요일 밤은 ‘핑클 언니들과 함께 하는 밤’이었고 ‘학창 시절에 모았던 진이 언니 사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등을 생각하며 오래간만에 동년배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밤이기도 했다. 이 끝난 지 몇 개월이 지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