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의 책장] “당위가 아니라 의지로” 살아가는 선녀 이야기 *이 리뷰는 웹툰 『계룡선녀전』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진실 높고 가파른 계룡산의 중턱에서 주막 모양의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할머니가 있다. 커피 메뉴의 이름은 ‘사슴의 눈물’, ‘참새의 아침식사’, ‘안돼요 공주님’, ‘검은 물’... 이런 식이다. 커피에 파리가 빠져도 바꿔주기는커녕 손가락으로 파리를 건져내 살려보내는 괴팍한 할머니 바리스타, 장사가 잘 될리 없을텐데 손님은 붐빈다. 불쾌한 의문 속에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 이내 이해하게 된다. 왜 모두가 이 할머니의 커피를 다시 찾는지 말이다. 할머니의 정체는 선녀, 북두칠성의 첫 번째 별 탐랑성, 이름은 선옥남이다. 물과 초목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
#FreeBritney 음악산업 내 여성 인권에 대한 운동으로 확장되길 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근 자신의 아버지를 기소했다. 성년후견인 제도를 남용했다는 것이 기소의 이유다. 브리트니의 주장이 법적으로 인정 받으려면, 그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딸의 재산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챙겼는지를 증명해야 한다. 복수의 언론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5900만 달러(한화 약 670억원)라는 막대한 재산을 비롯해 부동산 등에 대해 부친이 관리 권한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3년 간 열심히 일했고 많은 돈을 벌었지만 정작 자신이 쓸 수 있는 돈은 형편없는 수준이었고, 그사이 제이미 스피어스는 매달 2천 만원 가량의 월급을 비롯해 사무실 임대료를 챙겼다. ▲ 1998년 데뷔해 선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