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관계 속 데이트 폭력과 학대, 어떻게 해결할까‘미주 한인 퀴어/트랜스들의 반폭력 운동’을 하는 사람들 “퀴어 연애 관계는 ‘시스젠더’(cisgender, 태어나서 지정받은 성별과 자신이 정체화하고 있는 성별이 일치하는 사람) 이성애자인 남성’이 없기 때문에, 그 관계 속에 가부장제도 없는 것으로 이상화(理想化) 되죠. 그래서 학대/폭력이 발생해도 드러나지 않거나, 인지되지 않는 경향이 커요.” ▲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오류동 퀴어세미나 공동 주최, 서울 망원동 인권중심사람 한터에서 열린 세미나 현장. ©일다(박주연 기자) ‘왜 안 만나줘’로 검색하면, 자신을 만나주지 않거나 헤어지자고 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남성들로부터 피해를 겪은 여성들의 이야기가 기사로 쏟아지는 세상. 거기다 ‘#..
강제동원 역사에서 보이지 않았던 ‘여성’들을 찾아서[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조선인 탄광노동과 ‘산업위안부’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군사주의와 여성의 지위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 조선학교 박강수 선생님의 안내로 보게 된 지쿠호 탄광의 입구. 수직으로 깎아지르는 듯하다. ©신지영 보이지 않았던 사실 속 ‘보지 않으려 했던’ 사실 ‘보이지 않는 것’이 드러나는 순간은 권력의..